TRAVEL/Europe 2016

[런던/교통] 런던에서 자전거여행하기 (공공자전거 대여)

photoholicat♪ 2015. 10. 24. 22:53

 

 겨울 여행이라 노면상태를 고려한 뒤 결정하긴 해야겠지만,

영국여행에서 하루 이틀이라도 자전거를 타보고 싶은 마음에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검색해 봤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글링 끝에 런던 교통청 홈페이지까지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나름 들어본 적 있던 'Barclays 자전거 서비스' 설명은 없고 'Santander Cycles'라는 서비스만 소개되어 있더군요.

 

 

 알고보니 2010년부터 2015년 3월까지는 Barclays Cycle Hire라는 이름으로 런던시내 공공자전거 대여서비스가 진행되었고

올해 4월부터는 사업자가 바뀌어 Santander Cycle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런던시장이었던 Boris Johnson의 이름을 따서 Boris Bikes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구요.

(몇몇 국제 기사에 따르면 공공자전거 사업이 유럽 전역으로 확장되기는 했지만, 그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열악해 사업의 존폐여부가 불분명하다는 평가가 많았네요. 이로 인해 지속적인 사업진행이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Cycle guide  - 요렇게 생긴 무료 가이드북도 있다는데 저는 영국에 살지 않으니 우편으로는 받기 힘들것 같아요.

 대신 24시간 관광정보센터나, 자전거가게에서 배포하고 있다고 하니 그곳을 찾아봐야겠네요 (아래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함.)

  • Signed cycle routes
  • Quieter and less busy routes
  • Greenways through parks and along canals
  • Stations with cycle parking

 

자, 그럼 santander cycle 이용을 위한 정보들을 확인해 봅시다!

 

 


 

  1.  이용료
  • 24시간 기본 이용료 2파운드(3500원~4천원)
  • 30분 이내에 반납할 경우 무료 (횟수 무제한)
      -   추가 30분당 2파운드
  • 예를 들어, 오늘 오전 11시에 자전거를 빌리면 다음날 11시까지 30분 이내의 라이딩은 몇번이고 가능하고
    총 1시간을 탈 경우 2파운드를 추가 지불하시면 됩니다.

 

           2.   어플리케이션

Santander Cycles app을 통해 도킹스테이션 위치, 남은 자전거수, 추가 요금부과까지 남은 시간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공식앱은 혹평.. London bike master, Cycle Hire London for Santander Cycles등의 개인개발자 앱이 더 인기가 많은듯 합니다 허허)

  • 공식앱 다운로드는 여기서 →  App Store or Google Play.
  • london bike master 등 타앱이 (앱스토어는 Cycle Hire London for Santander Cycles) 궁금하신분은 → App Store  or Google Play

 

           3.  이용방법 (3단계! 간단해요) : 출처는 런던교통청 공공자전거 안내 (https://tfl.gov.uk)

 

 


 

 

 

Step 1 - Hire(대여하기)

  • 가까운 도킹스테이션에 가서 신용카드를 스크린에 갖다댑니다.
  • 'Hire a cycle'을 선택하고 스크린의 지시를 따르면 release code가 출력되어 나올겁니다.
  • 최대 4대의 자전거를 사용할수 있으나 자전거한대당 각각의 release code를 받아야합니다.

 

Tip: Santander Cycles는 단거리용이므로 결제한지 24시간내에 30분이내 이용은 무제한으로 가능합니다.

Tip: release code는 해당 도킹스테이션에서만+ 단 10분간만 유효함. 다른사람이 그 코드를 보지 않도록 주의할 것.

 

 

 

 

Step 2 - Ride

  • 잠시 시간을 내서 안전한 라이딩을위한 조언들을 읽어보세요
  • 자전거를 고르고 타이어, 브레이크, 벨을 확인합니다.
  • 다섯자리 release code를 도킹지점의 silent keypad에 입력하고 초록불이 켜지면 자전거를 꺼냅니다.
  • 안장 높이를 조절하면 출발준비 완료!

Tip: 페달을 밟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자전거에 불이 들어옵니다.

 

 

 

 

 

Step 3 - Return(반납하기)

  • 빈 도킹포인트에 자전거를 밀어넣습니다.
  • (안전히 고정되었다는 뜻의)초록불이 켜질때까지 기다리세요 - 제대로 도킹되지않으면 계속해서 시간계산, 이용료부과됩니다
    - 초록불이 켜지지 않으면 즉시 이 번호로 전화주세요 ( 0343 222 6666 )
  • 만약 스테이션이 꽉 차 반납할 수가 없다면  'No docking point free'를 선택하고 화면의 지시에 따르면 추가로 15분의 무료이용시간을 얻게됩니다.
  • 가까운 도킹스테이션의 빈공간을 찾고싶다면 'Status of nearest docking station'을 선택해주세요.

Tip: 자전거가 타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반납(도킹)한지 10초이내에 스테이션의 'fault'버튼을 눌러 우리가 수리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다른 이용자에게 자전거가 수리대기중임을 알리기위해 안장을 뒤쪽으로 돌려놓으십시오.

Tip: 고장난 자전거 반납후 다른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서는 5분간 기다려야합니다.

 


 

 

 

 여행중에 단순 관광에 지칠때, 런던에서 사는 사람인 척 그냥 시간 보내고 싶을때 잠깐씩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이전엔 1주일권, 1년권도 있었는데 사업자가 바뀌고 그 내용은 보이지 않아서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사실 !!  런던에선 보행자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되어있어요.(벌금 내야합니다ㅜㅜ)

 

차도의 가쪽으로 좌측통행하는 것, 신호대기시 차들의 에 서서 기다리는 것 ★★★★  두가지는 꼭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안전수칙들이 런던 교통청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어요(https://tfl.gov.uk/modes/cycling/cycling-in-london/cycle-training) 영어라 익숙하지않지만 ㅜㅠ 우리나라와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으니 잘 보고 안전히 타시면 더 좋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