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니카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내분비내과 교수님의 사무실. 10시 정각에 도착했는데도 사무실이 아직 잠겨 있어 조금 기다리니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막 출근한 비서에게 상황을 설명했더니 그 교수님께선 오늘 출장을 가셨다고 한다. 아아.. 산넘어 산이구나 싶어 조금 힘이 빠졌다. 그러나 다행히도! 옆방에 다른 교수님이 계시기에 그분께 부탁(승인이 나오기전에 병동 참관을 해도 될지)을 드렸더니 기분좋은 미소와 함께 흔쾌히 승낙하셨다. 심지어 수석 레지던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내 이야기를 미리 해주시기까지! 참 쿨하신 분이었다 모니카와 환호성을 지르며 다음 목적지인 registar office에 들렀다. 내일 승인에 관한 사항을 확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다행히도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