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선택실습 2

Some patients in AIIMS

2013. 2. 4 오늘은 세명의 환자를 만났다. DM foot, hypothyroidism, CHF, DCMP, cauda equina syndrome 등등 수많은 진단명을 가지고 계신 아주머니가 첫번째 환자였다. 영어를 할 수 없는 분이셔서 의사소통이 조금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가장 큰 문제인 하지감각이나 통증에 대한 궁금증은 시선 교환과 body language로 해결할 수 있었다. 두번째는 임신 29주째에 정밀검진을 위해 입원한 임신성 당뇨 환자. 이분은 다행히 영어를 잘 하셔서 나의 질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아기에 대한 걱정때문인지 표정이 그리 밝지 않은 산모를 위해, 나는 떠나기전 한국에선 산모가 먹고파하는 음식을 보고 아들딸 감별을 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다행히도 ..

TRAVEL/India 2013 2015.05.22

[clerkship in INDIA]1. 본격적인 시작 전의 숨고르기. 홍콩 스탑오버

- 본격적인 글에 앞서. - 앞으로 연재(?)할 제 글은 여느 블로그의 여행기처럼 사진이 많거나 자세하지도 않고, 친절하지도 않을 예정입니다. 거의 1년이 지난 일이기에 당시에 써두었던 일기와 희미한 기억을 바탕으로 기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혹시 인도선택실습에 관심이 있는 의대생들이 있다면 한국에서 이를 결정하고 준비하기 전에 인도병원에서 경험했던 케이스, 상황이나 인도 의료를 겪으며 받은 인상 등을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선택실습을 준비할 때만 해도 관련 자료가 전무하고 현지와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아 꽤 오랜기간 고생을 했었지요. 그래서 더욱 가치있었던 경험이라고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당시엔 날짜는 다가오는데 서류진행은 진척될 생각..

TRAVEL/India 2013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