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외과 마지막 오프가 아쉬워 야간개장중인 덕수궁으로.
추운날씨에 사람들 발길이 뚝 끊겨 조용한 궁궐을 가만히 걷고있으니까 기분이 묘했다.
발목을 살짝 접질러 어제까지 깁스를 하다가 벗었더니 조금 욱신거리긴해도 걸음은 더 가벼웠다.
저녁식사대신 시립미술관 골목에 있는 가게에서 바삭한 메이플와플 하나를 샀다.
저녁식사대신 시립미술관 골목에 있는 가게에서 바삭한 메이플와플 하나를 샀다.
코는 빨개지고 손은 얼어가고 입김은 나오는데 와플하나 손에들고 걷던 그순간이 왜그리 행복했는지 모르겠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미술관에 많이다녀야지 생각해봤다.
올해 계획 세우는일이 설레는일에서 귀찮은일로 변해가던 요즘, 오늘밤이 다시 의욕을 불어넣어줬다
남은 인턴생활도 한달뿐이라 생각하니 새삼 기숙사에서 보낼 시간이 애틋해진다. 쉽게 잠들기 아쉬운 새벽이다
남은 인턴생활도 한달뿐이라 생각하니 새삼 기숙사에서 보낼 시간이 애틋해진다. 쉽게 잠들기 아쉬운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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