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urope 2016

[파리/근교여행]몽셍미셸, 혼자서 떠나기.

photoholicat♪ 2015. 11. 29. 03:1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바다위에 떠있는 매혹적인 바위산과 수도원.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은 야경까지..

몽셍미셸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파리근교의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근교'라고 하기엔 너무 먼 거리 + 비싼 투어비(25-30만원ㅠㅠㅠㅠ)로 망설이며 포기하는 여행자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알뜰하게, 직접 한번 가봅시다! 먼저 기차예매를 해야해요.

 

 

 

이곳(클릭, TGV공식 예매사이트)에서 TGV를 예매해볼까요?

 

PARIS/Rennes역 출발지, 목적지와 일정을 입력하고 SEARCH 클릭하면 출발시간별로 가격을 보여줍니다.

 

 

-

 

 

아직 시간이 좀 남아 가격이 싸네요 :) 20~25유로 정도인데요

사실 이건 최저가(환불, 교환불가 프로모션)티켓만 표시된거에요

최저가 티켓 외에도 10~15유로 더 비싼 일반티켓(일반적 교환, 환불 정책 적용가능)
1등석, 프리미엄 티켓등 각기 다른 가격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정이 절대! 변할리 없다 하시는 분들은 프로모션 최저가티켓을,

혹시 어찌될지 모르니 불안한 분들은 일반 티켓을 사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TGV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야할 차례! (렌역과 Dol-de-Bretagne역이 있지만 렌역기준으로 설명할게요~)

 

 

 

> Dol-de-Bretagne역: 플랫폼에서 메인로비를 건너면 오른쪽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 Rennes 역 : 플랫폼에서 위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기 
North Exit [Sortie Nord]와 Bus station [Gare routière] 표지 따라가기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을 내려와 광장으로 나오면 오른쪽에 정류장이!
 

 

 

 

 

먼저 몽생미셀행 버스시간표! 매해 TGV운행시간에 따라 시간표가 업데이트되니 아래 주소로 들어가서 확인해주세요

(http://www.destination-montsaintmichel.com/)

 

가장 적절한 시간대 루트에 번호를 매겨봤는데요,

 

①은 몽파르나스에서 기차가 출발하는시간

②는 렌 역에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약 2시간 소요)

③ 렌역에서 몽생미셀로 가는 버스-103번-가 출발하는 시간

④ 몽생미셀 도착시간 입니다. (1시간10분 정도 소요되네요)

 

열심히 구한 자료인만큼(?ㅋㅋㅋㅋ) 표를 조금 더 활용해봅시당
만약 렌역에 11시 13분()에 도착했는데 피치못할 상황으로 버스를 타지못했다면?

한시간 기다리면 다음 버스가 오는걸 알 수 있어요(12시 35분, 105번버스)

 

 

 

 

자 열심히 구경했다면, 이제 돌아올 길도 걱정해야겠죠?

 

방문시기가 겨울이라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야경투어가 가능해(유럽의 겨울은 일몰이 4시~5시경입니다ㅠㅠ)

돌아오는 길은 노란색 표시가 된 시간의 기차를 타려고 해요.

표를 읽어보면 5:30PM에 몽생미셀에서 버스를타고 렌 역까지 가서

7:05PM 기차를 타고 출발해 파리에 도착하면 9:11PM이 되는거죠.

 

  • 버스요금

1. Dol de Bretagne역 → 몽생미셀 : 8유로
2. Rennes역 → 몽생미셀 : 10유로

    * 만 25세 이하는 25프로 할인

    * 버스 티켓 예매는 필요없고 기사아저씨나 버스정류장 티켓부스에서 개별구매 하시면 됩니다 :)

 

 


정리!

1. 각자의 숙소에서 파리 몽파르나스역으로 간다.

2. 몽파르나스역에서 TGV탑승 → Rennes역에 하차

4. 몽생미셀로 가는 버스탑승

5. Enjoy !

6. 돌아올땐 반대로~

 

총 경비 (프로모션티켓, 인터넷 예매 기준)

 - TGV 왕복요금 40~60유로

 - 버스 왕복요금 20유로

 

 - 수도원 입장료 9유로

(- 식비 기념품 등등 : 20-50유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0~80유로(7,5000원~10만원) + 약 50유로 = 120유로

 

일반 투어상품이 입장권, 식비 제외인 경우가 많으니 투어비(약 26만원)에 비해 셀프여행 경비가 60%정도 저렴하네요.

하지만 투어상품에도 양질의 가이드내용과 전용버스의 편리함(몽셍미셸외에도 1,2개 도시를 더 들르는 것 같았어요)이라는 장점이 있으니 
각자 더 중요한 가치를 생각해보고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온전히 혼자 보내는 여유가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는 것에서, 혹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데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도 있죠
둘다 좋아한대도 우선순위를 정하는건 또 다른문제구요ㅎㅎ
사람은 정말 다른 법이니까요. 사실 저도 고민이 되네요 :)  

 

 

+덧. 겨울의 몽셍미셸은 정말 춥다고하니 단단히 무장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