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식도락 도전기 18

[과천] 플로라(FLORA)

첫인상은, 교외에 있는 여느 경양식집과 같은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음식은 기대이상!! 단호박 가득 든 로제파스타와 소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레바퀴모양 파스타도! 뒷뜰 정원엔 고양이 두세마리가 뛰어놀고 있길래ㅎㅎ 한참을 구경했어요 준비하시고 점프점프~~ 별 4.7 고양이가 있어서 많이준건 절대아닙니다ㅎㅎㅎㅎ순수하게 음식으로! 매일같이 접하는 이탈리아 음식이 달리 보였던 한끼!

[판교]Dr. Robin - 마법의(?) 단호박수프.

대표 메뉴인 단호박스프! 담백하게 구운 닭고기와 토마토, 마늘칩을 곁들인 샐러드. 로제소스 파스타! 크림을 조금 느끼해하는 제겐 로제소스가 딱 알맞은 절충안이에요ㅎㅎ 판교 아비뉴프랑에 처음 갔던 날. '유기농', '다이어트', '친환경' 같은 카피에 끌려 이곳으로 들어왔었죠 군중심리에 이끌려 단호박수프를 주문했지만! 단호박덕후인 저에겐 행복한 선택이었습니다 허허 우연인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여행에서 돌아와 한동안 절 괴롭혔던 배탈이 이곳을 방문한 후에 금방 나았다는 후문이! 몸 상태때문에 제대로 맛보진 못했지만, 별 세개 반. 컨셉은 좋으나 맛은 그냥 이탈리아 레스토랑 3.5/5.0

[코엑스]D Queens, 삼성

오픈이벤트로 마가리타 한잔. 리코타치즈 팬케이크. 기대했던 메뉴였지만 퍽퍽.달달 그냥 팬케이크. 가장 인기메뉴였던 이탈리안 오믈렛. 시금치와 계란, 치즈의 짭짤+고소한 맛에 느끼함을 느낄새가 없었어요*_* 디저트 진열장은 여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너무도!! 충분했습니다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던 ㅜㅜ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2015. 리뉴얼한 코엑스몰 내 위치한 (자칭) urban british deli, daily 카페. CJ와 함께 잘나가는 spc브랜드로 퀸즈파크의 sub-brand라고 하네요. 샐러드, 샌드위치, 오믈렛, 팬케이크, 와플부터 파스타, 스테이크, 칵테일, 와인까지 게다가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가 장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독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잘한다는 건..

[반포/고터]Devil's door(데빌스도어)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사람들이 가득. 크리스피 칩과 시금치베이컨오믈렛. 의외로 어울리던 조합 ♥ 2014. 12. 21 크리스마스 콘서트 후 헤어지기 아쉬워 찾은 이곳. 대기시간이 있는 펍은 처음이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맥주 한모금을 마시는 순간 그 이유를 알수있었습니다. 직접 담근 맥주의 종류는 세가지. 처음 선택한 자몽과 열대과일향 맥주는 반전이 있었고 두번째였던 새벽5시의 성자는 그야말로 성스러운! 맛 안주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괜찮은 메뉴들이 많네요 별 4.7개

[정자]스시쿤

사진을 더 찾아 포스팅하려던 게 이렇게...(사진을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헝) 정자역에서 그리멀지 않은 스시 쿤.(가게옆 김밥집 쿤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잘 보고 들어오셔야함) 기본적인 코스요리를 시켰는데 붉은살 생선, 묵직하고 고소한 회, 초밥 위주로 제공되었던 것, 좁은 공간을 잘활용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붉은 것보단 흰살생선을, 회의 고소함보단 쫄깃함을 즐기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맛있는 한끼였어요. (사실 코스가 풍성해 양이 무척 많았습니다. 배불배불) 쉴새 없이 새롭고 즐거운 메뉴가 나와 좋았습니다. 다음엔 오마카세로 먹어보고싶어요 :) 카페로 정신없는 정자동 한켠에서 조용하지만 격식있게 식사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해봅니다. 덧, 판교 유스페이스몰에도 스시쿤이 생겼..

[송파/가락]Signor Bang

2014. 12. 14 춥던 날. 시뇨르방은, '방아저씨'라는 친근한 뜻이라고. 입구부터 각종 요리대회 수상경력을 알리는 글귀가 빽빽히ㅎㅎ 엔쵸비피자와 라자냐. 화덕피자로 유명하다는 이야길 듣고 갔는데 생각보다 소박한 가게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맞은 편에 혼자 앉아 깔죠네를 조용히 먹던 여자가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광경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아 더욱 좋았다. 왠지 따뜻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종종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별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