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가는길에 예쁜 카페가 있어 들려보았다. 주차공간도 넓고 자리도 많아 요즘같은 때에 거리를 두고 앉아있기에도 좋았다. 옛 정미소건물을 개조해 만든 곳이라고. 아이들 놀 수 있는 공간과 갤러리, 도서관이 함께 조성되어있었다. 구석구석 정원도 잘 꾸며져 있고. 아치 문을 통해 보이는 곳이 작은도서관. 유아동 서적에서 일반서적, 만화책까지 꽤 알차게 구성되어있던 서가였다. 만취상태로 딥슬립중인것 같은 느낌의 곰돌이... 왜 목을 가누질 못해...평일 낮이라 한산한 모습! 아인슈페너를 시켰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정문을 나서면 바다가 멀리 아련~ 하게 보이기도 했던 곳. 쾌적하고 행복한 나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