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Day2 생애 첫 자취방이 생기다 어제 저녁 해가 지고 한참지나서야 버스를 타고 hauz kaus로 올 수 있었다. 이곳은 사리타와 친구들이 살고있는 곳으로 IIT Delhi 옆에 있는 공무원 고시촌+대학생 자취촌 정도의 느낌이었다. 밤엔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 나와 호기심가득한 눈빛을 보내는바람에 조금 무서웠지만, 날이 밝고나서 보니 이곳이 인도가 맞나 싶을 정도로 평온한 동네였다. 여튼, 결전의 날(?)이 밝았다. 사리타는 30일 저녁에 다른 도시에서 있을 연구원 면접을 위해 하루간 떠나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래서 수요일엔 나 혼자(!) 병원에 가게되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병원가는 길이 무척 간단해 큰 걱정은 되지 않았다. 507번 버스를 타고 네다섯 정류장쯤 지났을까, 여러 동으로..